주니퍼(juniper)에센셜 오일의 역사, 주요 특성, 테라피 효과

주니퍼 에센셜 오일

 

주니퍼(juniper) 에센셜 오일의 역사

주니퍼 나무(Juniperus communis)의 열매에서 추출한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풍부한 역사적, 치료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향긋하고 상쾌하며 치료적인 특성을 지닌 주니퍼 오일은 수 세기 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의학적, 영적, 실용적인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노간주나무 또는 두송이라 불리는 Juniperus communis의 주니퍼는 '작은', 베리는 '열매'를 의미하므로 주니퍼 베리는 '작은 열매'라는 뜻입니다. 노간주나무는 노송나무과(Cupressaceae)에 속하는 나무로 북반구, 주로 유럽, 아시아, 북미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추운 산에서 건조한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에서 번성할 수 있습니다. 15세기, 16세기 약초학자들은 주니퍼를 흑사병에 효과적으로 사용했으며, 프랑스 병원에서는 로즈마리와 주니퍼를 태워 병동 공기를 정화시켰습니다. 주니퍼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얽혀 있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인과 이집트인을 포함한 고대 문명에서는 소화 문제부터 호흡기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니퍼 열매를 약용 특성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주니퍼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보호, 클렌징, 부정적인 에너지 차단을 상징하는 정화 의식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향으로 태우거나 공간을 정화하기 위해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다양한 치료상의 이점을 지닌 다용도의 강력한 천연 치료제이며, 전통 의학에서의 역사적 중요성부터 아로마테라피, 스킨케어 등의 현대적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사용하면 주니퍼 오일이 주는 향기로운 즐거움과 치료적 효과를 모두 얻어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전인적인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주니퍼(juniper) 에센셜 오일의 주요 특성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주로 주니퍼 베리라고 불리는 열매를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하지만, 주니퍼 나무의 나뭇잎과 바늘에서 오일을 추출을 하기도 합니다. 주니퍼 베리는 작은 청자색 열매로 일반적으로 가을에 익을 때 손으로 따서 건조시킨 후 증류 과정을 거칩니다. 주니퍼 베리에는 알파피넨, 사비넨, 미르센, 리모넨 등의 휘발성 화합물로 인하여 독특한 향과 치료 특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소나무와 시트러스 향이 살짝 가미된 상쾌하고 우디하며 약간 달콤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상큼한 향은 종종 청명함, 정화, 활력을 불러일으켜 아로마테라피와 향수 제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니퍼 오일 자체의 색상은 추출 방법, 주니퍼 베리 숙성 정도, 환경 조건 등의 요인에 따라 연한 노란색에서 짙은 녹청색까지 다양합니다.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수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희석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방지하려면 피부에 바르기 전에 항상 주니퍼 오일을 캐리어 오일로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피부타입에 따라 민감하거나 자극에 약한 피부일수록 농도를 낮게 희석하여야 하며 보통 얼굴 피부에는 1%, 바디 피부에는 2~3% 정도의 농도로 사용합니다. 건강하거나 피부결이 얼굴 피부에 비해 두터운 바디 피부에는 2.5%로 희석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블렌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각질이 얇은 민감한 피부는 1% 미만으로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주니퍼 오일을 코코넛이나 아몬드 오일 또는 호호바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마사지하거나 피부에 흡수시키면 근육 긴장 완화, 신체와 정신의 이완 촉진, 혈액 순환 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주니퍼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 손목 안쪽이나 주관절의 안쪽에 패치 테스트를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와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은 주니퍼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방광염, 신우염, 요로 결석 등 비뇨기 문제에 효과적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니퍼 에센셜 오일은 고용량에서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아로마테라피스트나 의료 전문가의 적절한 지도 없이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주니퍼(juniper) 에센셜 오일의 테라피 효과

 항균 효과

주니퍼 오일은 강력한 항균 특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효과적입니다. 수의용(개의 옴, 고양이 궤양, 벼룩 등 제거)이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독소가 누적된 피부, 여드름피부, 습진 등에 효과적이며, 샴푸나 컨디셔너에 주니퍼 오일을 몇 방울 블렌딩하여 사용하면 항균 효과로 인해 비듬이 있거나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염증이 있는 두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클렌징 및 해독 효과

해독 특성으로 잘 알려진 주니퍼 오일은 특히 비뇨기 계통을 통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신체의 자연적인 해독 과정에 효과적이며, 방광염, 신우염, 요로의 결석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뇨작용 및 림프 순환 정체를 해소시켜 부종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비만관리 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통증 완화 효과

주니퍼 오일의 항염증 및 진통 특성으로 인해 마사지를 하거나 피부에 흡수시켜 근육통, 관절통, 통풍 및 류마티스 질환 등의 통증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캐리어 오일에 1~3% 정도로 주니퍼 오일을 희석하여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마사지하여 흡수시킬 수 있으며, 마사지가 불가능한 부위는 습포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에는 따뜻한 물에 주니퍼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수건에 적셔 환부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급성 통증에는 찬 물에 주니퍼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냉습포로 사용하면 부종과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니퍼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실 수 있지만 시너지 효과를 위하여 페퍼민트나 레몬글라스 오일 등을 섞어서 사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정신적 명료함 및 스트레스 완화 효과

주니퍼 오일의 상쾌한 아로마는 아로마테라피에 뿌리거나 사용할 때 정신적 명료함을 촉진하고 정신 피로를 완화하며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경성이나 감정적으로 탈진한 사람, 공허함을 느끼거나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목표를 정하고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에 대한 예방을 하여 감정적, 신체적, 영혼적인 도전에 준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줍니다.

 피부 관리 효과

주니퍼 오일은 수렴성 및 살균 특성으로 인해 여드름, 지성 피부 및 순환 저하로 독소 배출이 안되어 얼룩지거나 어둡거나 염증이 많은 피부 등 다양한 피부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캐리어 오일에 1~3% 정도로 피부타입에 맞도록 적절하게 희석하면 주니퍼 오일을 스킨케어 제품에 추가하거나 흡수시키거나 마사지하여 여드름, 습진 또는 기타 피부 상태에 대한 스팟 트리트먼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성 피부의 토닝과 균형을 맞춰줄 수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 효과

주니퍼 오일은 공기를 정화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정신적 기민함을 촉진하기 위해 아로마테라피에 흔히 사용됩니다. 디퓨저에 몇 방울을 떨어뜨리거나 목욕물에 첨가하면 상쾌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신경 피로, 불안,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천연 청소 효과

주니퍼 오일의 살균 효과를 얻기 위해 청소를 위한 세제나 세탁세제,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등의 가정용 제품에 몇 방울 첨가하여 섞어서 사용할 경우 표면을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으며 자연의 향기로운 세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